펄어비스, 中한한령 뚫었다…'검은사막 모바일' 판호 발급

입력 2021-06-29 15:10   수정 2021-06-29 15:11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신규 판호(版號·게임 허가증)를 발급 받았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2018년 출시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펄어비스는 판호에 도전한 지 2년4개월 만에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29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검은사막 모바일은 전날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았다. 현지 유통·서비스(퍼블리싱)은 펄어비스가 투자한 모바일 게임사 '아이드림스카이'가 맡기로 했다.

이번 판호 발급을 통해 검은사막 모바일은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매출 확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날 펄어비스 주가는 오후 3시 현재 기준 전날 대비 19.8% 올랐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2014년 출시된 펄어비스의 대표작 PC용 게임 '검은사막'을 모바일로 옮긴 MMORPG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대만, 일본, 북미, 유럽 등 글로벌 150여개국 1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판호에 도전하기 시작한 것은 현지 게임사 아이드림스카이와 중국 서비스 계약을 맺은 2019년 3월부터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불거진 외교 갈등으로 한동안 한국 게임에 판호를 발급해주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컴투스가 '서머너즈워'로 3년9개월여 만에 한한령 이후 처음으로 판호를 발급받았고, 국내 인디 게임사인 핸드메이드의 퍼즐 게임 '룸즈: 풀리지 않는 퍼즐'도 지난 2월 판호를 받았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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